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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바이여행기 2

2편 수리와 미녀 ​ 20160815월 춘천 ​ 지도를 보고 가까운 상원오토바이로 갔다. 아재가 기어레버를 쓱 보셨다. “결합부분을 갈아서 맞출거니 공임비 주셔야돼요” “네!!” 점검을 맡기고 편의점에서 현금을 뽑아왔다. 체인에 기름기가 없어 기름칠을 해주셨다. “오토바이 이렇게 몰면 안돼요.” 타이어에 바람을 넣다가 결속부분이 ‘툭’ 떨어졌다. “이래서 점검을 받아야돼요.” 2만원이 추가됐고, 오일을 갈고, 차체중심을 맞췄다. “패드가 다 닳았네, 이러다 디스크 다 나가요.” 브레이크에 패드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패드를 꺼내 확인해주셔서 알게됐다. 패드도 갈아서 해주시려고 했는데, 공임비 추가에, 브레이크가 밀릴수도 있다는 말에 서울까지 참기로했다. 폰거치대를 5000원 깍아서 총 90,000원이 나왔..

오도바이 여행기1

출발과 사고 2016 08 14 일 ​ 4일동안 타일잡부를 하고, 2일치 돈을 받지 못했다. 2일째 “오후에 넣어줄게요“라는 문자가 와서 맘편히 기다렸지만 입금이 안됐고, 3일째 전화를 11시까지 받지않아 걱정했지만 “내일 넣어줄게요” 해서 마음을 가라앉혔다. 4일째 전화도 안받고 9시까지 문자답장도 없었다. 이렇게 시간을 끌다가 현장 마무리하면 먹튀하는게 아닌가 의심이 들어서 문자를 보냈다. “오늘안에 입금 안되면 줄마음 없는걸로 알고, 현장가서 일한만큼만 부수겠습니다.” ​ 문자를 보내고 시간이 지나니 ‘내일 가서 일했던 타일들을 부수면 돈도 못받고 경찰서 가는거 아닌가‘란 생각에 조금 후회 됐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12시에 통장을 확인했지만 역시 입금이 안됐고, 부글부글한 마음을 진정시키며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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