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입구 정자나무 정자나무 앞 돌 지금보니 돌이 제단 인듯 하다. 어릴때 올라가 놀던 고인돌 더 크고 별자리가 뚫려있던 돌들은 도로와 건물이 생기며 어디론가 사라졌다. 20살까지 살던 집은 주인집 아들이 상속받더니 닫아버렸다. 열녀문 같은게 있었는데 그림에서 춘자젠젠의 라다크책인지 사진에서 본 그림과 비슷한게 있었다. 태어난집은 허물어져있다. 마을 끝에 있는 목장 천변가는길에서 본 마을 노상방뇨하다 찍은 민들레 작품 4개를 만들고 나면 잘 돼든 못 돼든 오도바이 타고 세계를 돌아다니고 싶었다. 할배의 할배가 전남보성에서 가뭄이 들었을때 이웃들을 버리고 정읍 송산동에 왔고, 아버지 살아계실때 종가에 찾아갔지만 할배의할배때부터 호적이 파여있었고 돈을 얼마간 내면 등재해주겠단걸 거절했다. 아싸리 족보말고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