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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만리포 3

초보

모처럼 파도가 들어오는것 같아서아침에 일찍 일어났다.작업을 해놓고 만리포에 갔다. 바람도 세게 불지 않아서 오도바이 타고 가기 좋았따.형님은 사람도 파도도 없어서 저녁에 심심해서 그냥 잔다고 하신다.사장님은 손님이 없어서 일하러 다니신다고 한다.서핑샵을 유지하려고 일을하게 되는 구조. 어디서 많이 본 구조다. 만조 전 2시간 부터 탔다.초반 한시간은 파도가 잔잔해서 파도가 깨지는곳에서 놀았다.시계줄이 풀려서 10분정도 쉬고 다시 나갔다.만조가 가까워지면서 제법 파도가 들어왔다.중수들 타는곳까지 우연치 않게 가봤는데만리포에서 모래바닥을 깔아놨는지 깊이 가니까 더 낮았따. 처음 긴 파도를 타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따. 이제 파도는 얼추 보는데일어서고 나서 중심을 5:5로 줘서 그런지 자꾸 힘을 잃었다.다음엔 ..

서핑/만리포 2024.08.31

[1] 벽 일은 해야하는데 하기 싫어서 누워있었다.서핑형님한테 전화가 왔다.하루 누워있는 것보단 운동하고 오는게좋을것같아서 파도를 타고왔다.파도가좋은날은 바람이 세서 바이크로 가기애매한 날들이 많다.6개월만에 봬서 담소좀 나누다가날이 더워져서 바다에 들어갔다.초보자파돈데 0.7m 까지 쳐서 좋았다.중수들이 타는곳 까진 무서워서 나가지못했다.앞파도만 신나게 탔다.1시간 타고나니팔에 힘이 안들어가서 노젓기를 멈췄는데도파도를 잘 고르면 그냥 탈수 있었다.바다에빠지면 어떻게 살아남을지시뮬레이션과 연습을 해놔야중수들 타는곳까지 갈수있다.더 크고 재밌는 파도를 타기위한벽이자 목표가 생겼다.파도를 기다릴때마다버텨야할때와돌파해야할때물들어올때 등등운빨과 노력에 대한 생각이 많이든다.

서핑/만리포 2024.08.31

2023 만리포

[1]  2년만에 서핑 오전에 파도가 좋았다.일할까 탈까 망설이다가 시간을 유도리있게 쓰기로 하고 탔다.날이 개면서 파도는 줄었다.마지막 탔을때 곧잘 타던게 생각나서 처음엔 별거 아니겠지하고탔지만 계속 고꾸라지고 체력이 고갈돼갔다.옆에서 꼬멩이들이 더 잘 탔다.욕심 버리고보드에 타는거타고 파도에 쓸려가보는거타고 패들링 하는거패들링 후 상체 올리는거차근차근 연습하다 보니파도가 왔을때 순간 본능적으로 올라탔다.찐하게 땀흘리고 난 뒤에 나오는 개운함과 기분좋음.이런 즐거운 미소를 지어본게 얼마만인지.지나간 파도는 미련을 버리고이 파도 저 파도 혹하지 않고자기의 파도를 기다리고파도를 탔을때 오바하지 않고 하던대로 하는거.기술도 심득도 많이 얻었다.다음ㅁ엔 더 좋은 파도를 타고싶다. [2] 자극 전날 비가 한바가..

서핑/만리포 202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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