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4수 정읍->대전 대전 가는길은 도로가 울퉁불퉁 했는데, 여행하던 길 중에서 최악이였다. 큰누나 집에 들려 인사를 하고 막내누나 집에 가서 조카들과 놀아줬다. 막내 여자아이는 근처에 오면 울거나 경계했는데, 같이 도넛츠를 만들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옆에 있는걸 허락했다. 송촌동 5년만에 송촌동에서 친구를 만났다. 막창을 먹고 2차로 닭집을 가자는 친구에게 “무슨 닭을 또 먹어?” 했지만 깨끗이 해치웠다. 친구는 음료회사에서 소사장으로 배달을 해주는데 잘 살고 있었다. "평소엔 생각이 안나는데 니 전화를 받으면 그림 그리던때가 생각난다"고 한다. 녀석은 고1부터 알바를 했고, 고2쯤 미술샘의 추천으로 학원에 다닐기회가 있었지만 포기하고 나를 대신 추천해줬다. 녀석의 아버지는 과거에 그림을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