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 미녀와 할배 20160817수안목 미녀들이 안심할만한 거리에 다가가 섰다. “도와드릴까요?” 경계하는 눈초리는 아니여서 홍학의 목덜미를 잡고 한명씩 번갈아가며 태워줬다. “꺄~ 이거 사고 타보는건 처음이예요” 별거 아닌데 너무 신나하니 기분이 좋았다. 업된김에 두명이 같이 탈수 있게 도와줬고, 사진도 찍어줬다. 그냥 보내기 미안했는지 나도 타보라며 홍학을 잡아주었고, 세명이 홍학을 타고 놀았다. 그리곤 노랑머리 아가씨가 사진을 찍어줬고, 번호를 알려주면 보내준다고 했다. ‘요시!’ 자연스레 내 폰에 전화를 걸어놨다. 파라솔 밑에서 쉴때마다 말을 걸었고,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왔다는 얘길 들었다.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잘 놀다가라는 인사후 동해시로 출발했다. 여행경비가 빠듯해 패드 고칠 돈은 참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