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벵이를 주우러 몽산포에 갔다. 23시 30분쯤이 간조라 21시 30분쯤 들어갔다. 해변에 떠밀려 온 동죽들은 많이 보였지만, 골벵이는 한마리도 줍지 못했다. 삽으로 개불을 잡는 사람도 있었고 골벵이를 한바구니 담은 아줌마도 있었따. 포기하고 산책이나 하자고 걷는데 말미잘 옆에 박하지가 숨어있길래 얼른 잡았따. 철수하는길에 씨알이 굵은 동죽을 주웠다. 대맛조개가 놀리듯이 혀를 낼름 거리다 도망치는게 많았는데 소금을 안가져와서 잡지못했다. 동죽을 줍고 있는데 몸뚱아릴 내민 애들이 있었고 4~5마리 잡았다. 왕꼬막도 잡아서 첫 해루질 치고는 레벨업을 많이했다. 첫 조과 해감이 어렵긴 한데 냉장고에 24시간 넘게 담아 뒀떠니 모래가 많지는 않았다. 살조개 는 하나 있었는데 동죽보다 모래가 많았고 꼬막은 더 고..